안녕하세요, 잡코리아 조직문화팀 조아라입니다.
이번엔 잡코리아 기술본부에서 가장 화목한 앱개발팀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앱개발팀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등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앱개발팀이 가장 최근에 작업하고 잡코리아에서 갓 출시한 따끈따근한 디지털&모바일 명함 관리 서비스인 nooc(눜) 소개 Time도 있답니다
끝까지 정독해주시고 nooc 서비스도 많관부!
그럼 앱개발팀 링커(잡코리아 구성원을 부르는 명칭)님들을 만나볼까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세건님 : 안녕하세요, 앱개발팀에서 앱서비스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박세건 입니다. 잡코리아에서 서비스 중인 ‘잡코리아’, ‘알바몬’, ‘게임잡’, ‘긱몬’ 앱을 운영중이며 최근 런칭한 ‘nooc’도 운영중입니다. 이중 게임잡과 nooc은 크로스플랫폼인 Flutter로 구현 했습니다. 제 주업무는 업무 분석 및 이슈트래킹 그리고 잔소리 입니다.
동현님 : 안녕하세요! 저는 앱개발팀 임동현입니다. 커리어 시작은 안드로이드 시스템 개발자로 시작했는데, 어쩌다보니 Flutter 개발자가 됐고, 이제는 Flutter로 만든 앱만 nooc을 포함해서 4개 런칭을 한 앱개발자가 됐네요. 아직은 오픈하지는 못하지만 지금도 열심히 런칭 준비중에 있습니다.
승하님 : 안녕하세요~! 앱개발팀 김승하입니다. 저는 Flutter 앱개발자로 현재 nooc 앱의 TL을 맡고 있고, 주요업무는 새로 출시한 nooc 앱의 개발 및 유지 보수 업무를 담당 하고 있습니다.
세 분 모두 nooc 앱개발에 참여하셨군요! 그럼, 여기서 잠깐! nooc 서비스 홍보 보고 가실게요
nooc(눜)은 디지털 & 모바일 명함 관리 서비스로, 재직 기반 정보의 명함 외에도 나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멀티 명함을 만들어 상황에 맞게 쓸 수 있어요.
또 NFC 카드에 내 명함을 등록하면, 휴대폰에 태깅 한 번으로 쉽고 빠르게 내 명함을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답니다. 지금 바로 설치해보세요!
▼ nooc(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세건님, 동현님, 승하님! nooc 서비스 앱 개발에서 각각 어떤 업무를 담당하셨나요?
세건님 : nooc 프로젝트에 앱개발 리더로 투입되었구요. 업무 분석 및 정리, 개발 가이드를 주로 하였고 초기엔 카메라 관련 작업과 각종 환경세팅 및 로그 트래킹 작업을 주로 했습니다. 간간히 디버그랑 UI 레이아웃 정리를 했죠.
동현님 : 주 업무는 실물 명함을 카메라로 인식시키는 일과, 트러블슈팅 이었습니다. nooc 개발 초기에는 명함을 어떻게 인식을 시켜야 할지 정해진 방식이 없어, POC 단계에서 이미지 보정도 해보고, 카메라 설정도 만지고, AI도 만져보고 이것저것 헤딩하는 역할을 전담했습니다. 결국 현 상황에서 최적의 방식을 찾아, 실물 명함을 카메라로 촬영한 뒤, 생성형 AI 가 인식하기 쉬운 폼으로 이미지를 보정하고, AI로부터 정형화된 결과를 얻어내는 서비스를 구현했습니다. 트렌디한 기술들을 잘 조합해 2~3달 안에 구현한 점이 가장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승하님 : 전반적인 일정 관리 및 조율 등을 맡으면서 타팀과의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맡았습니다. nooc앱의 로그인 시스템을 구현하고, Bearer 토큰 기반의 로그인 인증 시스템으로 토큰의 발행 및 만료, 재발행 등의 로직 구현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더보기, NFC, 공지, FAQ, 업데이트 로직, 설정 등 각종 페이지들을 작업했습니다.
신규 서비스 앱개발은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었을 것 같아요. 그럼, nooc 앱 개발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세건님 : 초기 설계했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바꿔야 할때 고민이 컸습니다. NER로직을 In-App 으로 설계했으나 성능이슈로 적용하지 못해 전체 Flow가 변경되면서 일정부터 투입리소스까지 모든 변화가 필요했어요. 전체 볼륨도 더 커지고 lean한 프로젝트가 그렇지 못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약 30%진도가 나가 있던 터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기분이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른 진행을 위해 재활용 가능한 뷰와 로직을 정리하고 NER 전문 담당자를 두어 빠르게 해결하도록 했습니다.
앱개발팀 리더 박세건님
동현님 : nooc은 기술적인 난이도보다, 시간적인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프로젝트였어요. 어떠한 기술이 되었건 결국에는 구현하기 마련이라, 담담히 기술을 음미하면서 하나씩 구현해나가면 즐거운데 nooc 같은 경우는 4/30 킥오프 이후 7/24 스토어 심사완료까지 90일이 채 되지 않는 기간에 모든 기능이 구현되야 했거든요. 다행히 모든 팀원분들이 너무나 잘해주셔서 정말 빠른 시간 안에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승하님 : 이번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끝까지 시간 관리가 가장 큰 도전 과제였어요.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하나하나 꼼꼼하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 프로젝트 전체 일정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죠. 특히, 프로젝트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시간 압박이 심해져서 상당히 힘든 경험이었어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번 조율하고 맞춰 나가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듣기만 해도 앱개발팀 링커님들의 고생이 느껴지네요 반대로 nooc 서비스를 개발하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세건님 : 짧게짧게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은 많았지만(약간 그런..타입), 가장 뿌듯했던 순간은 기본 기능을 다 붙이고 첫 회원가입을 성공하던 그때입니다. 뭔가 세워진 기둥에 지붕을 얹은 느낌이랄까요? 이때 ‘된다’ 라는 확신이 드는 순간이었죠. 그동안의 수많은 고민과 걱정, 물음표가 가득했던 머릿속에 느낌표 한 방이 있던 순간이었어요.
동현님 : 약간 이상한 포인트일수도 있지만, 특정 패턴 (71) (01) 이 숫자가 아닌 글자로 인식되어, 전체적인 문장의 신뢰도(컨피던스)가 임계치 밑으로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어요. 스토어 런칭 이후 나온 문제라 빠르게 해결을 해야 했는데, 프로젝트 초창기 헤딩하며 배운 지식이 있어서 문제접수 후 2시간만에 해당 케이스의 정확도를 20% 미만에서 80% 이상으로 개선했어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확실히 성장한 부분이 있다 느껴져 뿌듯함이 느껴졌네요.
앱개발팀 임동현님
승하님 : 개발 완료 후에 스토어에 올린 날이 가장 뿌듯했어요! 3개월도 안되는 시간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완성된 결과를 올릴때의 기분은 짜릿 했습니다. 새로운 앱을 올린 경험도 오랜만이여서 그런지 더욱 뿌듯한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nooc 서비스를 런칭한 앱개발자로서 nooc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님에게 알려주고 싶은 꿀팁 또는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세건님 : 제가 슬쩍 넣은 기능 중 등록된 NFC카드가 폰을 움직이면 슬쩍 따라 움직입니다. 별거 아니지만 이뻐요. nooc은 명함관리를 기본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명함은 작은 수단에 불과하죠. 어떤 서비스가 붙을지 기대 많이 해주세요. 커리어 브랜딩을 위한 기본 앱으로 자리잡길 희망합니다. 화이팅!!
동현님 : nooc 서비스는 프로젝트의 개발기간에서도 보이듯이, 가볍고 단순한 형태의 서비스입니다. 어떠한 형태의 피드백이든 적극 수용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불편한 점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같이 앱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승하님 : 명함 촬영은 들고찍는거보다 책상 같은곳에 두고찍으면 인식이 잘 된답니다. 타인 명함을 등록 하고 메모는 필수! nooc 서비스는 NFC 카드를 함께 이용해줘야 완성이 되는 앱이예요. 실물 카드가 진짜 이쁘거든요. 아직 신생앱이라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무긍무진한 앱입니다. 많은 제안을 해주시면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nooc 서비스 NFC 명함 카드
그럼 주제를 조금 바꿔볼게요ㅎㅎ 세건님, 동현님, 승하님! 잡코리아 앱개발자가 되려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나요?
세건님 : 일단 수많은 T성향의 사람들과 이야기 해야 합니다. 공유하기 좋아하고 기술적으로 심취하는 성향이 좋아요. 앱개발팀 한정 E 타입 아저씨들이 있는데요, 이게 쉽지 않지만 강심장이면 됩니다. 농담이구요(하하).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기술적 향상과 경험과 성장하는 것을 즐기는 분이면 지금 우리팀에게 필요한 인재라고 생각됩니다. 소통능력은 기본이구요.
동현님 : 현재 잡코리아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모든 앱을 플러터로 바꾸겠다는 원대한 꿈이 있습니다. 기나긴 여정이 될 것 같은데, 긴 시간동안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동료면 OK 입니다!
승하님 : 저도 동현님처럼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시작해 어느덧 Flutter 개발자로 전환해서 잡코리아에 입사하여 근무하고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갖춰야할 역량은 미래의 변화에 두려워 하지 않고 그 흐름에 맞춰서 자신도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 Flutter가 대세죠. Fultter 개발자로 전환하기까지 저 또한 두려움과 무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한번 도전해보니 별거 아니였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앱개발팀 김승하님
앞으로 잡코리아에서 어떤 서비스를 개발해보고 싶은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세요?
세건님 : 채용플랫폼의 변화가 이미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변화를 받아드릴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좀 더 유연한 플랫폼으로 재탄생시켜 보고 싶어요. 확장에 자유롭고 장애대응에 직접 적용할수 있는 그런 베이스를 구축하고 싶습니다. 제 개발 좌우명이 ‘즐거움’ 입니다. 개발 과정이 즐거워야 하고 결과도 즐거웠으면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배울 점이 있을 것이고, 그것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동현님 : 현재 nooc 신규런칭과, 게임잡 앱을 Flutter로 전환시켰습니다. 앞으로 모든 서비스를 Flutter로 재단장 시키고, 이후에는 웹과 임베디드 영역까지 넘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겠다 하는 꿈은 없습니다. 적절한 방향성만 잡고, 현재에 충실하게 하루하루 살다보면 직장생활이 즐거운 여정이 되지 않을까요?
승하님 : 앞으로는 회사의 메인 서비스인 알바몬과 잡코리아를 flutter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물론 nooc에 비해서 엄청 큰 앱이고 사용자가 많은 앱이지만 자신있기 때문에 적극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드루와 드루와
아쉽게도 벌써 마지막 질문이네요. 여러분들에게 뿌듯함과 어려움을 동시에 주었던 nooc. 나에게 nooc이란?
세건님 : 나에게 nooc란 성장이다. 15년만의 신규 서비스 런칭에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의 개발이라 새롭고 의욕에 불타올랐습니다. 15년전의 나는 힘들다고 징징했을텐데 지금은 든든한 동료들과 거뜬하게 해냈죠. 15년 후의 나는 그만큼 성장 한게 아닐까 하네요.
동현님 : 이미지처리(OpenCV) 와 생성형 AI와 Flutter를 결합한 어디서 하겠다고 해도 시켜주지도 않는, 기술적으로 재미를 볼 수 있었던 그런 프로젝트입니다.
승하님 : 저에게 nooc이란 잡코리아입니다. 입사 후 수습 프로젝트로 찾아왔던 nooc은 저에게 잡코리아의 내의 개발, 운영 등 잡코리아 내에서 진행 하는 프로세스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빠르게 적응 할 수있는 기회를 주었던 프로젝트예요. 그래서 잡코리아입니다.
바쁜 업무일정에도 시간 내어서 인터뷰 해주신 앱개발팀의 박세건님, 임동현님, 김승하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어디에서든 승승장구하는 Flutter 앱 개발자 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잡코리아를 빛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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